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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4차 산업혁명시대, 디지털 리터러시 허브도시로 도약계기 마련

대전시, 4차 산업혁명시대, 디지털 리터러시 허브도시로 도약계기 마련

기사승인 2018. 05. 1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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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왼쪽부터 김기환 대전시 기업지원과장, 양성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한선희 대전시 과학경제국장, 샨타누 나라엔(Shantanu Narayen) 미국 어도비(Adobe)社 회장, 이헌수 코리아 이노베이션 센터 실리콘밸리사무소 센터장, 원문경 어도비(Adobe) 한국지사 부사장,/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인재양성을 위해 대전시와 연구개발특구재단 등 유관기관이 지난 14일 미국 산호세에 있는 디지털 글로벌 기업인 어도비(Adobe) 본사를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 중 하나로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교육을 도입할 계획이다.

초기 단계에는 기업체, 대학생 등을 중심으로 시범 사업을 운영한 뒤 점차 시민 모두를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해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서 한 발 더 앞서 나간다는 계획이다.

어도비(Adobe) 본사를 방문한 대전시, 유관기관 관계들은 샨타누 나라엔(Shantanu Narayen) 미국 어도비(Adobe) 본사 회장과 면담 후 디지털 리터러시와 디지털 마케팅, Adobe AI(Sensei) 등 어도비의 주요 사업과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샨타누 나라엔 회장은 “모든 기업이 가진 문제는 Talent를 키우는 것”이라며 “어도비는 대전시가 가진 고민에 동감하며, 최대한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도비의 창의와 혁신에 기반한 전략을 함께 공유하고, 대전시가 4차 산업혁명의 세계적인 리더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선희 시 과학경제국장은 “어도비와 함께 세상을 바꿀 인재를 양성하고 싶다”고 화답한 뒤 “4차 산업 특별시인 대전시가 디지털 리터러시 및 디지털 마케팅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대전의 기업인, 학생, 시민 등 모두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시는 어도비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지원기관’설립 및 10월 사이언스 페스티벌 방문을 제안했고, 샨타누 나라엔 회장은 한국지사와 상의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지원기관’은 디지털 리터러시를 갖추기 위한 기본 교양 과정부터 디지털 마케팅, 브랜드 디자인 등 전문 과정까지의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제공할 수 있는 기관이다.

구글(Google)은 프랑스에 4개의 구글 허브(Google Hub, 디지털 관련 기술 등을 무료로 가르쳐 주는 일종의 교육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며, 페이스북(Facebook)은 프랑스에 Start-up Garage(창업지원기관)를 설립한 사례가 있다.

향후 대전시와 어도비(Adobe)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확산, 지역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디지털 마케팅 지원 등 협업 분야를 점차 확대해 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도비사와의 협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양성의 플랫폼인 디지털 리터러시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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