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노동력 부족 해소를 위한 첫 걸음
| 농업용드론 활용 병해충방제 지원 | 0 | 농업용 드론이 감자밭 진딧물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제공=구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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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농업기술센터가 농작물 병해충방제 노동력 절감을 통한 대면적 재배가 가능한 농업용드론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감자밭 진딧물 방제에 드론을 이용한 시범농가는 “2명이 해야하는 방제작업을 드론은 1일 최대 50㏊ 방제가 가능하고 1회 0.5㏊의 농작물을 10분 정도면 살포가 가능해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드론은 무인헬기 보다는 위험성이 적고 가격은 20% 수준으로 유지관리비용이 싸고 조종이 쉽다는 장점을 갖췄다.
하지만 전문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자격증 보유가 필요하고, 현재는 배터리 유지시간이 10분정도 밖에 되지 않아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다.
정인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2015년 한국항공대와 농수산대학과 공동으로 벼 병해충 방제에 드론을 이용한 농약살포 시연회를 가졌을 만큼 드론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며 “앞으로 파종, 시비 등에도 활용가능성을 넓혀 갈 수 있도록 사업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