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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청춘마을, 지속가능한 농산업 교육기관으로 ‘주목’

강화 청춘마을, 지속가능한 농산업 교육기관으로 ‘주목’

기사승인 2018. 05. 2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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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맥주를 만들고, 지역 특산품인 전통 화문석에 현대 디자인을 접목해 도시민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고, 천연발효빵으로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실현하는 등 지속가능한 농산업을 육성하는 노력이 인천 강화군에서 시작됐다.

20일 강화군에 따르면 지역에서 청년 일자리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하고 젊은층에게 특화한 기술을 전수해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조성한 청년일자리플랫폼 ‘강화 청춘마을’이 주목 받고 있다.

강화군 불은면 불은농촌문화센터에 자리 잡은 청춘마을은 주로 청년층을 대상으로 창업·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개소 이후 첫 번째 교육 프로그램을 다음 달 21일부터 9월 9일까지 10주 과정으로 운영한다. 이어 9∼11월에는 실습과 창업 컨설팅을 진행하며 실질적으로 창업과 취업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과 노하우를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 분야는 강화도에서 적용하기 쉬운 업종들이 우선적으로 채택됐다. 교육은 △수제맥주·천연발효빵·막걸리 등 자연발효 기술 △화문석 직조, 돌담 쌓기, 친환경 목공 등 생활 기술 △문화디자인, 스마트폰 영상 제작 등 문화 기획, △초음파 농법, 목화 재배 등 대안 농법 등 4개 분야로 진행된다.

인천시는 강화군 인구 6만8000명 중 65세 인구가 30%에 육박할 정도로 고령화 비율이 높고 청년 이탈 현상이 심각한 점을 고려해 청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취업 지원을 위해 청춘마을 조성을 추진했다. 마을 운영비 5억7000만원은 인천시와 고용노동부가 분담하고 교육 프로그램은 진강산마을교육공동체가 위탁 운영한다.

인천시는 지역 특성을 활용한 취·창업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다음 달 7일까지 1기 교육생 40명을 모집한다. 교육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자세한 사항은 청춘마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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