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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강철은 때릴수록 단단” 자신감

김경수 “강철은 때릴수록 단단” 자신감

기사승인 2018. 05. 1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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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사무소 열고 선거체제 돌입
문희상·홍영표 등 與 인사 집결
"네거티브 안된다는 것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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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예비후보가 17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STX빌딩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김경수 캠프 제공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가 17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에 선거사무소를 열고 본격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경쟁자인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와 홍준표 대표를 ‘과거 팀’이라고 비판하며 경남의 미래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개소식에는 최근 민주당에서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문희상 의원과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해 우원식·우상호·노웅래·안민석·설훈·김두관·홍익표·김병욱·박주민 의원 등 친문 핵심부터 중진, 초선의원들까지 30여 명의 의원이 대거 참석해 김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지지자와 도민 1000여 명도 몰려 성황을 이뤘다.

김 후보는 “김태호 후보와 홍준표 대표는 과거를 먹고 사는 한 팀, 나와 문재인 대통령은 미래를 향해 가는 한 팀”이라며 “이번 선거는 과거 팀과 미래 팀의 대결”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야당은 늘 국민의 여망과 거꾸로 가고 있다”며 “그분들은 네거티브로 이번 선거를 진흙탕으로 끌고 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저들의 네거티브라는 무기가 얼마나 낡고 무딘 것인지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김 후보는 최근 의혹이 불거진 드루킹 사건과 관련한 야당의 공세에 대해서도 반드시 이겨내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강철은 때릴수록 단단해진다”며 “두드려 맞으면 맞을수록 지지도가 올라간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모든 것을 걸고 싸워 반드시 이기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경수 후보 파이팅!<YONHAP NO-4758>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운데)가 17일 오후 창원시 의창구 STX빌딩에서 열린 자신의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 홍영표 원내대표 등 참석 의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연합
최근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조성된 것과 관련해 김 후보는 “문재인정부와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고 새로운 경남을 만들겠다”며 “한반도의 새로운 시작과 평화를 향한 새로운 출발, 가슴 벅찬 시간과 기회가 새봄처럼 온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경남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민생 경제 문제에 대한 언급도 빠뜨리지 않았다.

김 후보는 “대륙과 해양이 만나는 동북아시아의 관문 경상남도가 새로운 주도권을 쥐고 경제를 살리고 도민들의 삶을 바꾸는 절호의 기회를 만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6월 13일, 지난 30년 간 멈춰버린 경남발전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할 것”이라며 “경남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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