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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서울·부산 등 중견사 연말까지 1만5000여가구 분양

과천·서울·부산 등 중견사 연말까지 1만5000여가구 분양

기사승인 2018. 05. 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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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중견건설사 재건축·재개발 분양물량이 이달부터 연말까지 1만5000여가구를 공급한다.

18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중견 건설사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단지 일반분양 가구 수는 1만7549가구다. 이는 전년대비 1만 가구 이상 늘어난 수치다. 단지 또한 지난해 16곳에서 올해 42곳으로 크게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7444가구가 공급돼 가장 물량이 많다. 이어 5대 광역시에서 7367가구가, 기타 지방에서 2738가구가 분양된다.

특히 앞서 1~4월에 공급된 7개 단지는 모두 순위 내 마감에 성공하며 정비사업 단지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영무토건이 용두지구 재개발 정비사업에 참여한 ‘앞산봉덕 영무예다음’은 40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순위 청약자 2만188명이 몰리며 평균 5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견건설사들이 정비사업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는 공공 택지지구 지정이 중단되면서 건설사가 자체적으로 주택사업을 할 수 있는 토지가 줄었기 때문이다. 재건축·재개발 사업지가 택지지구에 비해 도시 기반시설이 잘갖춰져 사업안정성이 높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런 가운데 중견건설사들이 이달부터 하반기까지 1만5000여 가구에 달하는 정비사업 물량을 일반에 공급할 예정이다.

동부건설은 과천에서 과천 센트레빌을 분양한다.

‘과천 센트레빌’은 지상 최고 15층, 3개 동, 전용면적 84~176㎡, 총 100가구 중 57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이 가깝고, 단지 바로 앞에는 버스 정류장이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여건이 매우 뛰어나다. 정부과천청사, 과천시청, 중심상업지구, 과천시민회관, 이마트 과천점, 체육센터 등 편의시설도 도보권 거리에 위치해 있다.

혜림건설은 올 하반기 광주 동구 계림동 일대에 계림4구역을 재개발하는 ‘계림4구역 모아엘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2층~지상 25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930가구 중 66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광주 계림4구역은 계림초, 광주고, 광주교육대 등이 단지와 인접해 있어 교육환경이 뛰어나다. 오는 2023년 완공될 지하철 2호선 광주교대역이 도보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반도건설은 7월 부산 북구 구포동 일대에 구포3구역을 재개발하는 ‘부산 구포 반도유보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8층, 11개 동, 총 790가구 중 전용면적 59~84㎡로 53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부산 지하철 2호선인 구명역과 인접해 있으며, 강변도로, 구포대교을 통해 양산 및 김해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효성은 연내 서울 노원구 공릉동 일대에 태릉현대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인 ‘태릉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25층, 12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1287가구 중 51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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