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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24~30일 오스트리아·아일랜드 공식방문

이낙연 총리, 24~30일 오스트리아·아일랜드 공식방문

기사승인 2018. 05. 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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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다변화 통한 외교 지평 확대 목적
한반도 비핵화 위한 협력 및 지지 확보
기념사하는 이낙연 총리
이낙연 국무총리가 18일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8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는 24~30일 오스트리아와 아일랜드를 공식 방문한다.

이 총리의 오스트리아 방문은 한국 국무총리로는 14년만이다. 이 총리는 오스트리아를 공식방문하는 24~26일 사흘간 판 데어 벨렌 대통령을 예방한 후 쿠르츠 총리와 회담을 갖고 오찬과 공동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이 총리는 IAEA(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 CTBTO(포괄적핵실험금지기구) 사무총장과도 면담을 갖고, 동포간담회 및 지상사 간담회 등의 일정도 소화한다.

한·오스트리아 총리회담에서는 양국간 교역·투자 활성화 방안, 기초과학 및 중소기업 강국인 오스트리아와의 과학기술·중소기업 등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호혜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하반기 EU의장국인 오스트리아와 한·EU 차원의 협력 심화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이 총리는 27~29일에는 아일랜드를 방문해 히긴스 대통령을 예방한 후 바라드카 총리와의 회담, 오도노반 상원의장 및 갤러허 하원 부의장 면담, 동포 및 지상사 대표 간담회, 주요 친한인사 초청 간담회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아일랜드 방문은 한국 국무총리로서는 28년만이다.

바라드카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양국간 무역·투자 및 교육 분야 협력 확대와 함께 워킹홀리데이 협정 등을 활용한 청년 교류 활성화 및 해외 일자리 창출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이 총리는 26~27일 영국을 경유하는 계기에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 및 한국전 참전용사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양국간 전통적 우호협력 관계를 강조하고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를 표시할 예정이다. 이어 런던 주재 금융 주재원과의 간담회 및 동포 간담회에 참석해 우리 동포 및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일정도 소화한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 총리의 오스트리아·아일랜드 방문은 우리 정부의 외교 다변화 정책 추진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것”이라며 “전통 우방인 오스트리아 및 아일랜드와의 우호관계를 재확인하는 한편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과정에서 두 나라는 물론 EU와의 긴밀한 협력과 지지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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