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신풍제약, 뇌졸중혁신신약 유럽뇌졸중학회서 유효성 연구결과 발표

신풍제약, 뇌졸중혁신신약 유럽뇌졸중학회서 유효성 연구결과 발표

기사승인 2018. 05. 18. 15:5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신풍제약은 16~18일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개최된 2018 유럽뇌졸중학회(ESOC)에서 뇌졸중 치료제 후보약물인 SP-8203의 전기 2상 임상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해당 임상연구는 뇌졸중 환자에서의 SP-8203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국내 8개 주요 대학병원에서 80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표준치료요법제인 혈전용해제 tPA와 병용 투여해 90일간 관찰한 결과, 뇌출혈 발생률·사망률·부작용 빈도 등에서 위약군·저용량군(40 mg/dose)·고용량군(80 mg/dose)간 통계적으로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서울아산병원 김종성 교수는 “이번 임상으로 tPA 투여 혹은 tPA와 혈관재관류 시술을 모두 받은 뇌졸중 환자에서 SP-8203의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또 나이, 성별, 증상발생 후 tPA 투여까지 소요시간 등을 보정한 다변량회귀분석에서 유의미한 신경학적 장애 개선효과를 확인하는 등 후속 확증 임상연구의 필요성과 혁신신약으로의 개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후속 임상을 통해 SP-8203의 안전성과 유효성에서 임상적으로도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한 결과가 입증될 가능성이 밝다고 기대한다”며 “이번 임상결과에 힘입어 내달 4~7일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BIO international invention 2018 에서도 해당 임상 결과를 소개하고 글로벌 혁신신약으로 신속히 상업화하기 위한 파트너링을 적극 추진하는 등 SP-8203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