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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제주 여행 계획한다면…똑똑한 ‘그린카 앱’으로 차량 빌리자

[체험기] 제주 여행 계획한다면…똑똑한 ‘그린카 앱’으로 차량 빌리자

기사승인 2018. 05. 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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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카
그린카 애플리케이션. /사진=배지윤 기자
#직장인 A씨(27)는 갑작스러운 제주도 휴가계획이 잡히면서 렌트가를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 A씨는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해야 할지 고민하던 중 그린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주공항 인근에 남아있는 차량을 예약했다. 렌트카를 대여하지 못할까 전전긍긍하고 있는 사이에 곧장 예약문자가 도착해 A씨는 한시름을 놓을 수 있게 됐다.

제주도 자유 여행을 떠난다면 렌트카는 필수다. 짧은 기간 동안 저렴한 가격에 섬 곳곳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렌트카 이용객들은 점점 늘고있는 추세다. 갑자기 여행을 떠나게 되는 경우 렌트카를 예약하지 못했어도 당황할 필요가 없다. 미처 준비하지 못한 여행객들은 ‘그린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간편하게 자동차를 빌릴 수 있다.

12일 제주도 방문에 앞서 기자는 직접 그린카 앱을 이용해봤다. 앱에서 날짜 및 시간, 출발지만 설정하면 탑승 가능한 차량 목록을 확인할 수 있어 빠르고 쉬운 예약이 가능하다. 기자는 현대자동차의 ‘코나’를 예약하기로 했다. 차량 번호를 비롯해 기름 잔여량 등 차량의 상태를 비교 후 원하는 차량을 직접 선택할 수 있었다. 예약을 마치니 ‘예약내역’에서 탑승할 차량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제주도에 도착한 후에는 그린카를 탑승할 수 있는 차고지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이동했다. 제주공항에 내린 후 렌트카 종합안내소 인근에 위치한 9구역 6번 주차장으로 이동하니 롯데렌터카 오토하우스로 가는 셔틀버스가 대기하고 있었다. 버스를 탑승하니 10분 가량 후에 차고지에 도착했다. 그린카는 롯데렌터카를 보유하고 있는 롯데렌탈의 자회사인 만큼 부담없이 셔틀을 이용할 수 있어 일반 렌트카 업체와 견주어도 서비스가 뒤지지 않는다.

롯데렌터카 오토하우스에 도착하니 상주 직원들이 손님들의 짐을 직접 내려준다. 롯데렌터카 한 직원에게 그린카 차고지를 물으니 “약 30m만 이동하면 그린존 차고지가 있다”며 친절하게 설명해줬다. 그린카는 일반 카셰어링 서비스 업체이지만 렌트카 대여율이 높은 지역인 제주도에서 만큼은 일반 렌트카 업체와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대여하기로 한 차량에 시간에 맞춰가니 앱의 ‘스마트키’ 버튼을 눌러 차량을 제어할 수 있었다. 스마트키는 운행시작 15분 전부터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예약 시간에 맞춰가야 차량을 운행할 수 있다. 기능도 다양하다. 운행전에는 ‘대여존찾기’를 눌러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자동차의 위치를 찾기 힘들다면 스마트키를 이용해 비상등, 경적 버튼을 사용해 더욱 똑똑하게 차량을 찾을 수 있다.

운행시작을 위해 대여 시간도 앞당길 수 있다. 이밖에 운행 시작 후에는 스마트키를 활용해 차량정보, 차량사용법, 주차장찾기, 전기충전소를 찾을 수 있는 버튼을 만들어놔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다. 반납시에는 반납존찾기, 반납하기 버튼을 이용해 앱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만약 대여 시간보다 1시간 빨리 조기반납하면 추가 포인트도 얻을 수 있었다. 해당 포인트는 1개월 내에 사용하면 된다.

다만 반납시에는 반듯이 시동을 끄고 미등, 실내등, 창문 썬루프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예컨대 비가 올 때 창문에 제대로 닫지 않아 차량 시트가 젖거나 지저분해진다면 패널티가 추가될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현대차 아이오닉 등 전기차의 경우에는 완속 충전기를 연결해줘야 정상 반납이 가능해야 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개인용품 및 쓰레기 수거도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규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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