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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지역 탐방 통해 다문화가정의 문화 이해도 높여요”

영양군 “지역 탐방 통해 다문화가정의 문화 이해도 높여요”

기사승인 2018. 05. 2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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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의 조기 정착 지원
1-2. 사진(다문화문화탐방)
영양군에서 다문화가족이 석보면 두들마을의 음식디미방 음식 만들기 체험을 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영양군
경북 영양군는 지역 다문화 가정 25명을 대상으로 최근 석보면 두들마을 일대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을 이해하며 지역의 구성원으로 한층 더 성장하기 위한 다문화가정 문화탐방을 실시했다.

20일 영양군에 따르면 다문화가족원센터는 영양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의 한국생활 조기 적응을 위한 이해교육 프로그램으로 석보면 일대 지역탐방을 통해 영양의 전통과 과거를 알아보고 우리 지역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탐방은 지역의 자랑인 음식디미방의 음식 만들기 체험을 시작으로 석보면 두들마을 문화 탐방 및 장계향 선생에 대한 설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음식디미방 체험의 경우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번 프로그램 중 가장 만족도가 높았다.

이주여성 마시로그 제이로드(필리핀, 한국 5년 거주)씨는 “영양에 온 지는 수년 째지만 지역 문화탐방은 처음이다. 영양에 대해 설명을 듣고 좋은 이야기들을 들으니 지역이 새롭게 느껴지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체험도 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군내 다문화가정은 170가구 정도로 베트남, 중국, 필리핀, 일본 등에서 온 이주여성이 지역의 구성원이 되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고 있다.

김미경 군 주민생활지원과 담당은 “군은 다문화가정을 위해 방문지도교육사업, 우리말공부방사업, 이주여성 운전면허 취득지원사업, 행복도우미 채용 등 많은 사업을 하고 있다”며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더 확대하고 결혼이주여성들의 조기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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