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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저소득 다자녀가구에 ‘수원형 매입임대주택’ 지원

수원시, 저소득 다자녀가구에 ‘수원형 매입임대주택’ 지원

기사승인 2018. 05. 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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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자녀 이상 가구 실태조사, '수원형 종합 지원 정책' 마련
수원시청사
경기 수원시가 주거 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다자녀가구에 ‘수원형 매입임대주택’을 지원한다. 20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자녀가 6명 이상인 저소득층 3가구를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에 수원형 매입임대주택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다자녀 가정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네 자녀 이상 가구의 생활·주거 형태, 소득 수준 등 생활실태와 대상자가 원하는 복지 혜택을 상세하게 조사했다. 조사는 지역에 거주하는 네 자녀 이상 가구(616가구) 중 202가구(조사 거부·부재·미거주)를 제외한 414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실태조사 결과 네 자녀 이상 가구가 원하는 지원(1순위)은 △‘학비’ 37.20%(154가구) △‘생활비’ 27.54%(114가구) △‘주거’ 17.87%(74가구) △‘학습서비스’ 8.45%(35가구) △‘의료비’ 2.66%(11가구)였다.

저소득가구(150가구)는 △생활비(35.33%) △주거 30% △학비 19.33% △학습서비스 6% △의료비 2.67% 순으로 꼽았다. 저소득가구 월세 거주자 중 주거 지원을 원하는 가구는 35.3%에 달했다.

한편 전체 네 자녀 이상 가정(616가구) 중 기준중위 소득 60% 이하 저소득 가구는 150가구로 전체의 24.35%를 차지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 가구 비율은 8.8%(54가구)로 일반 가구 수급 비율(2.8%)의 3배가 넘는다. 주거 유형은 자가 39%, 월세 37%, 전세 17%, 무상 7%였다.

시는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자녀 가정의 기초적인 생활을 보장하고,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수원형 종합 지원 정책’을 수립·시행한다. 지원 정책은 ‘다자녀 가정 주거복지 지원사업’을 비롯한 11개 사업이다.

주요 지원사업은 모든 출산아 가정에 10만원 상당 축하금 또는 축하 물품을 지원하는 ‘2018 출산·축하 옹알이 지원사업’, 어린이집 이용 아동 필요경비·지역아동센터 입소를 지원하는 ‘다자녀 가정 보육·아동 지원사업’, 가정을 찾아가 각종 불편사항을 해결해주는 ‘다자녀 가정 가사 홈서비스 사업’ 등이다.

현재 시행 중인 △사립유치원 셋째아 교육비 지원 △수원사랑장학재단 다자녀 장학금 지원 △아이돌봄서비스 우선순위 가점제 △자녀 출산·입양 지원금 지원 사업 등은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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