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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농식품 중국·베트남서 570만 달러 계약 체결

경남도, 농식품 중국·베트남서 570만 달러 계약 체결

기사승인 2018. 05. 2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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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경남농업기술원, 농협경남지역본부, 생산농가, 경남무역 및 경남농수산식품수출협회 관계자들이 지난 15일 상해 세무상성 상가에서 현지 바이어와 유아용 과자, 홍삼가공품, 면류 등 35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제공=경남도
경남도를 비롯한 도내 농식품 수출관련 기관·단체가 지역 농산물 및 가공품의 해외 판로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20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상해와 베트남 호치민을 방문해 현지 수입업자와 유통업체를 상대로 도내 농식품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활동을 활발히 펼쳐 57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방문은 이정곤 농정국장, 경남농업기술원, 농협경남지역본부, 생산농가, 경남무역 및 경남농수산식품수출협회 등이 참여해 현지 시장조사와 병행해 진행됐다.

도는 지난 15일 중국 상하이 세무상성 상가에서 도내 12개 업체의 유자차, 국수류, 과자류 등 40개 품목에 대한 홍보판촉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시음·시식행사를 통해 도내 농식품의 우수한 품질과 맛을 널리 알려 유자차, 도라지청, 불고기소스, 국수, 김스낵류 등이 호응을 얻었다. 이 중 현지 3개 바이어와 유아용 과자, 홍삼가공품, 면류 등에 대해 35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16~17일은 베트남 호치민 현지에 진출한 국내유통업체(이마트)와 Mega 마켓, BigC, K마켓 등 현지유통업체를 방문해 베트남 농식품 유통현황을 파악했다. 또 식자재 무역유통회사인 ‘비나후레쉬(VINA FRESH)’를 방문해 취급 농식품 및 국산 농식품 수입현황을 살피고, 에너지드링크와 소스류 등 가공식품 등 22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도는 중국시장 수출확대 및 중국통관등록을 지원,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안테나숍과 수출전용사이트를 통한 제품홍보로 수출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베트남은 신선농산물과 기능성 가공식품의 수출확대를 위해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와 홍보판촉전을 잇따라 열고 안테나숍을 신설해 도내 농식품의 아세안시장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키로 했다.

이정곤 도 농정국장은 “도내 농식품의 중국진출에 필요한 소포장 패키지나 장거리 물류에 필요한 포장박스 개발 등 다양한 맞춤형 수출 정책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베트남 내 신규 안테나숍을 설치를 통해 딸기 등 경남의 경쟁력 있는 품목들을 계속 발굴하고, 대중화 전략과 고급화 전략을 통한 2트랙 수출전략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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