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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전등사 입구 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완료

강화군, 전등사 입구 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완료

기사승인 2018. 05. 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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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교차로1
전등사 입구 사거리 회전교차로/제공=강화군
인천 강화군은 길상면 온수리 전등사 입구 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공사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교차로는 초지대교에서 전등사와 길상공설운동장을 거쳐 강화읍으로 이어지는 국지도84호선 구간에 위치하고 있어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교통량이 많은 곳이다.

전등사 입구 사거리는 그동안 비균형적인 구조형태로 인해 교통 혼잡 및 차량 통행 안전성이 취약한 구간이었다. 이에 군은 해당 교차로 구간의 구조개선을 위해 실시설계용역, 비관리청 공사시행허가 및 도로구역결정(변경)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사업비 2억800만원을 들여 지난해 8월 공사에 착수해 이번에 완공했다.

회전교차로는 원 형태로 만들어진 교차로를 신호등 없이 시계 반대 방향으로 일방통행하며 지나가는 교통체계다. 통계에 따르면 회전교차로 설치 후 사고율이 약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신호가 있는 교차로의 경우 차량이 적을 때에도 주기적으로 신호가 부여되기 때문에 불필요한 신호 대기가 필요하지만 회전교차로의 경우 불필요한 정체 없이 연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어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전등사 입구 사거리는 그동안 비균형적인 교차로 구조와 지속적인 관광객 증가로 인해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많은 불편이 따랐다”며 “이번 회전교차로 설치로 교통사고 위험률 감소와 교통체증 완화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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