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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성남 등 중소형 틈새면적 분양단지

부산·성남 등 중소형 틈새면적 분양단지

기사승인 2018. 05. 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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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명 센트럴 푸르지오 조감도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 조감도/제공 = 대우건설
1인 가구 비중이 곧 30%에 육박하면서 건설사들이 소형아파트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특히 1~2인 가구가 가격 부담은 덜면서 보다 넓게 이용 가능한 중소형 틈새면적 타입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2분기 기준 전국에 분양된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아파트는 2만3551가구로, 총 분양 가구수 5만4557가구 중 43.17%를 차지했다. 앞서 △2017년 2분기 29.80% △2016년 2분기 22.7% △2015년 2분기 27.83% 등 줄곧 20%대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늘었다.

소형아파트 가구수에 전용면적 60~85㎡ 이하의 중소형 가구수를 더하면 비중은 훨씬 커진다. 올 2분기 전국에 공급된 아파트 중 4만9646가구가 중소형 가구로, 총 공급량 중 91.00%를 차지한다.

기존에 분양된 아파트 역시 소형의 경우 가격 상승세가 더 가파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3년(2014~2017년)간 전국에 분양된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3.3㎡당)는 소형 평형인 전용면적 60㎡ 이하가 21.45% 상승했다. △전용면적 60~85㎡ 19.85% △전용면적 85㎡ 초과 16.64% 등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1인 가구를 겨냥한 중소형 틈새면적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달 부산 북구 화명2구역을 재개발하는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화명동 내 5년 만에 신규 분양하는 단지로, 지상 최고 35층, 9개 동, 총 88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64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39~84㎡ 등이며 39㎡, 74㎡ 등 수요자의 선택권을 넓힐 틈새면적이 마련돼 있다.

GS건설은 이달 경기도 안양시 소곡지구를 재개발한 ‘안양 씨엘포레자이’를 분양한다. 지상 최고 27층, 13개 동, 총 139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79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한신공영은 오는 6월 부산 사하구 괴정2구역을 재개발한 ‘괴정 한신더휴’를 분양한다. 지상 최고 29층, 11개동, 전용면적 39~84㎡ 등 835가구이며 이 중 50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효성은 오는 6월 서울 노원구 태릉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하는 ‘태릉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지상 최고 25층, 총 128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51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한양은 오는 7월 경기도 성남 금광3구역을 재건축하는 ‘성남 금광3구역 한양수자인’을 분양한다. 지상 최고 25층, 7개 동, 총 711가구 중 24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40~74㎡ 등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되며 이 중 틈새면적인 40㎡, 50㎡ 등이 일반 분양분으로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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