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 정보보안 핵심인재 발굴 나선다…해킹방어대회 개최

한국폴리텍대학(폴리텍)은 제1회 KO-WORLD 해킹방어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폴리텍이 주최하고 ㈜한국유닉스, ㈜씨넥스코리아, ㈜KCAT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스마트금융 정보보안 분야의 해킹방어 대회로, 정보보안 인재발굴과 차세대 해킹방어 기술의 발전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올해 처음 열린다.

본선은 실제 운영중인 가상화폐거래소와 동일한 형태의 거래소를 해킹하는 과제가 주어진다. 본선 참가팀은 미국 CAT사의 차세대 네트워크 보안장비를 뚫고 해킹에 성공해야 한다.

접수는 오는 29일까지 폴리텍 서울강서캠퍼스 홈페이지에서느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정보보안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뉜다. 팀은 1인 이상 2인 이하로 구성된다.

예선은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본선에는 15개팀이 진출한다.

본선과 시상식은 다음달 21일 폴리텍 서울강서캠퍼스에서 열린다. 부별로 대상, 우수상, 장려상 등 3개팀을 선발하며, 대회 총상금은 일반부 대상 1000만원을 포함해 2000만원이다.

이석행 폴리텍 이사장은 “이번 제1회 KO-WORLD 해킹방어대회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향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보보안 인재 발굴의 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