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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 ‘부잣집 아들’ 김지훈·김주현, 결국 이별 “현실을 떠나고 싶은 것”

[친절한 리뷰] ‘부잣집 아들’ 김지훈·김주현, 결국 이별 “현실을 떠나고 싶은 것”

기사승인 2018. 05. 2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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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잣집 아들'

 ‘부잣집 아들’ 김지훈과 김주현이 결국 헤어졌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UHD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극본 김정수, 제작 이관희프로덕션) 33회~36회에서는 김지훈(이광재 역)과 김주현(김영하 역)의 가슴 아픈 이별이 전개됐다. 이광재에게 일어난 시련의 여파가 결국 두 사람의 사랑까지 갈라놓은 것.


이날 방송에서 김영하(김주현)는 장례 이후 연락이 없던 이광재(김지훈)를 걱정했지만, “혼자 있고 싶다”는 광재의 대답에 붙잡지는 못하고 기다린다는 말로 안타까운 상황을 이어갔다. 그녀 역시 이계동의 죽음에 자책하고 있었던 터, 광재의 슬픔을 십분 이해하며 함께 아파했다. 


이런 가운데 남태일(이규한)을 찾아온 광재는 이 상황에서 영하 생각만 하고 있다며 자신을 한탄, “차라리 영하가 헤어지자고 해줬으면 좋겠어”라며 괴로운 심경을 토로했다. 하지만 이 모든 대화를 듣게 된 영하는 그대로 충격, 광재에게 이별을 고했다.


영하의 이별 선언에 한 대 맞은 듯 멍해진 광재는 “미안하다, 내가 먼저 말했어야 하는데, 또 타이밍을 놓쳤네”라며 대답을 대신했다. 하지만 이 조차도 거짓말이라 여긴 영하는 “너는 현실을 떠나고 싶은 것”이라며 자극했고, 결국 “도망 가, 광재야, 내가 너 놔줄게”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기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터뜨리고 말았다.


한편 이광재(김지훈)는 아버지 장례 후, 위장이혼을 핑계로 집안 곳곳의 자신과 이계동(강남길)의 흔적을 지우는 새 엄마 남수희(이승연)에게서 거리감을 느끼기 시작, 집과 가미 본점이 모두 엄마 것이란 사실은 또 한 번 충격을 안겨줬다. 갚을 엄두도 안 나는 백억이란 빚에 자포자기하며 위태로운 날들을 이어가는 광재의 모습은 안방극장을 더욱 먹먹함으로 물들였다. 


이날 방송 말미, 유산상속을 포기한 이광재는 모든 것을 내려두고 떠나기로 결심, 결국 남씨 일가에 모든 것을 뺏기고 마는 것인지 안타까운 상황이 전개됐다. 하지만 공항으로 가는 도중 황급히 차를 돌려 세운 광재의 돌발 행동에 모든 관심이 집중, 과연 이광재가 가던 길을 멈춘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오는 27일 오후 8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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