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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함무라비’ 류덕환 “제대 후 첫 복귀작? 작은 이야기지만 치열함 느꼈다”

‘미스함무라비’ 류덕환 “제대 후 첫 복귀작? 작은 이야기지만 치열함 느꼈다”

기사승인 2018. 05. 2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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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함무라비' 류덕환/사진=JTBC

 배우 류덕환이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미스 함무라비'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극본 문유석, 연출 곽정환, 제작 스튜디오앤뉴)의 제작발표회가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곽정환 PD, 배우 김명수, 고아라, 성동일, 류덕환, 이엘리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류덕환은 "대본을 처음 봤을때 어마어마한 사건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그 안에서 치열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것이 정말 매력적이었다. 요즘 화려한 것들을 많이 보고, 거대한 히어로 무비에 많이 빠져있다. 그것들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들에게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작은 이야기를 상대하지 않게 되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작은 이야기를 가지고도 치열하게 살아가는 세상이 존재하고, 그것이 법원에서는 더욱더 자세하고 치밀하게 보여주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문유석 작가님 글이 좋았다. 캐릭터를 봤는데 제가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판사이야기가 궁금했다. 감독님보고 생각이 확고해졌다.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작품에 들어가면, 좋은 배우와 스태프들과 함께 하면 부담 없이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작품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스 함무라비'는 이상주의 열혈 초임 판사 박차오름(고아라), 섣부른 선의보다 원리원칙이 최우선인 초엘리트 판사 임바른(김명수), 세상의 무게를 아는 현실주의 부장 판사 한세상(성동일), 달라도 너무 다른 세 명의 재판부가 펼치는 생활밀착형 법정 드라마다. '미스 함무라비'의 중심이 될 '민사 44부'는 살인, 절도 등 형사 사건이 아닌 사람에 집중하는 민사 재판을 다루며, 실제로 겪을 법한 현실적 사건을 중심으로 우리가 발을 딛고 있는 생생한 현실을 투영해 미처 깨닫지 못했던 다양한 삶의 얼굴을 보여준다.


또한 특히 동명의 원작 소설 작가인 문유석 판사가 직접 대본을 집필한 만큼 사람 냄새 가득한 민사재판부의 풍경은 때로는 씁쓸하고, 때로는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하며 공감을 자아내며 리얼한 법정 드라마를 탄생시킬 예정이다. 오늘(23일) 오후 11시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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