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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사추위 “김형 후보 논란 사실무근…자격 면밀 검토 했다”

대우건설 사추위 “김형 후보 논란 사실무근…자격 면밀 검토 했다”

기사승인 2018. 05. 2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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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신임 사장 후보에 김형 전 포스코건설 부사장
대우건설 신임 사장 후보에 추천된 김형 전 포스코건설 글로벌인프라본부장 부사장/제공=연합뉴스
대우건설 사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가 김형 후보에 대해 일각에서 제기하는 자격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앞서 18일 사추위는 김형 전 포스코건설 부사장을 사장 후보로 결정한 바 있다.

21일 사추위는 김 후보자의 현대건설 재직 시 뇌물 공여 혐의, 삼성물산 부사장 재직 시 회사에 큰 손실을 유발했다는 혐의 등은 알려진 것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우선 김형 후보자가 현대건설 재직 시 뇌물을 받았다는 소문에 대해 이와 관련해 당시 검찰 조사는 받았으나 무혐의가 인정돼 기소된 사실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호주 로이힐 프로젝트 손실 건에 대해서는 삼성물산에서 별도 조직으로 운영돼 후보자는 전결 책임이 있는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지하철 9호선 ‘싱크홀 사건’ 발생 책임과 관련해 해당 사건의 현장책임자였다는 일부 주장은 사실무근으로 밝혀졌으며 본사 시빌(Civil)사업부 총괄 관리 책임자로서 철저한 원인 규명을 지시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원상복구에 만전을 기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2015년 포스코건설로의 이직 역시 공식적인 스카우트 제의에 의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사추위는 “사장 추천 요건에 대한 일부의 이견에 대해 사추위에서는 면밀한 검토와 확인을 거친 사안임을 알려드린다”며 “후보자가 다양한 회사의 조직과 시스템을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임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향후 대우건설의 기업가치 제고에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추위는 지난 3월 28일 구성돼 후보자 선정 절차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공개모집으로 진행했으며, 내외부인사 38명의 지원자 중 압축된 4명에 대하여는 지원자 보호를 위해 비공개 면접심사를 진행했다”면서 “사추위는 5월 18일 면접심사 대상자들에 대한 종합적 관리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다각도로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했고, 치열한 논의 끝에 김 형 후보자를 만장일치로 최종 추천했다. 향후 대우건설은 임시이사회의 의결을 거친 후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신임사장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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