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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방문한 추궈홍 中대사 “3가지 감동이 있는 여수, 홍보하겠다”

여수시 방문한 추궈홍 中대사 “3가지 감동이 있는 여수, 홍보하겠다”

기사승인 2018. 05. 2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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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 여수시장, 국제 크루즈 입항 확대
중국 여객기 여수공항 부정기 취항 요청
추궈홍 대사 여수방문
21일 주철현 여수시장과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왼쪽)가 시청 상황실에서 양국 교류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으고 손을 맞잡고 있다. /제공=여수시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와 주철현 여수시장이 양국 교류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22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가 여수시청을 찾아 상황실에서 시정현황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에는 천샤오춘(陳少春) 정무공사참사관, 왕총롱(王從容) 경제상무참사관 등 중국 대사관 관계자 6명과 순센위(孫顯宇) 주 광주 중국총영사관 총영사도 동행했다.

추궈홍 대사는 처음으로 방문한 여수의 인상을 설명하면서 여수가 중국과 교류협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인상을 받았다는 것. 여수의 아름다운 바다와 풍광이 편안하게 다가온다는 것. 시민들이 손님들을 따듯하게 환대한다는 것 등 3가지를 들었다.

추궈홍 대사는 “오늘 방문으로 여수가 왜 한국을 대표하는 해양관광도시인지 알게 됐다”면서 “더욱 큰 미래를 위해서는 국제 크루즈 유치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밝히면서 보다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조언했다. 이어 “여수가 더욱 많이 알려질 수 있도록 개인적인 채널과 방식대로 여수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이에 맞춰 추궈홍 대사에게 국제 크루즈 여수 입항 확대, 중국 여객기 여수공항 부정기 취항 요청 등을 건의했다. 이어 중국 관광 여행사의 항공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중국 당국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과, 여수가 국제크루즈 시설을 완벽히 구축하고 사후면세점 등 크루즈 관광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주철현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여수는 항저우시, 웨이하이시, 양저우시, 샤오싱시, 리수이시와 자매·우호결연을 맺고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며 “더 많은 왕래를 통해 희망의 길, 상생의 길을 열자”고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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