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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에 견과류 트렌드도 바뀐다…사차인치 등 프리미엄 ‘인기’

고령화에 견과류 트렌드도 바뀐다…사차인치 등 프리미엄 ‘인기’

기사승인 2018. 05. 2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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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 견과류 매출 전년比 110% 증가
프리미엄 견과류 264%↑ 구성비도 59% '껑충'
(롯데쇼핑 홍보실) 고령화가 바꾼 간식 트랜드(브라질너츠)
브라질넛트
고령화와 1인가구 증가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필수 지방산과 비타민E 등을 함유한 대표 건강간식인 견과류 제품의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22일 롯데슈퍼에 따르면 이달들어 20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견과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0.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브라질넛트·사차인치 등 프리미엄 견과류의 경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4% 신장했고, 매출 구성비 또한 같은 기간 22.3%에서 59%로 뛰어올랐다.

프리미엄 견과류인 ‘브라질넛트’와 ‘사차인치’는 칼슘과 마그네슘, 필수 아미노산과 다양한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항암·항염·면역 상승 등에 좋다고 알려진 ‘셀레늄’이 가득한 슈퍼푸드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프리미엄 견과류의 인기는 국내 가구 구성원의 고령화로 60대 이상의 사회 구성원이 소비의 주체가 되면서 ‘식품’과 건강‘이 소비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유통업계도 이러한 부분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고령화 가구의 구성비는 2015년 전체 가구 대비 20.6%에서 2035년에는 40.5%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김응걸 롯데슈퍼 상품본부장은 “고령화와 1인가구의 증가로 건강기능식품과 견과류와 같은 건강간식류·슈퍼푸드 등의 매출 증가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필수 영양분을 포함해 몸에 좋은 영양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식품군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트렌드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슈퍼는 이러한 고객의 수요를 고려해 23일부터 ‘사차인치(250g·페루산)’를 8990원에 판매하며, ‘카카오닙스(200g·페루산) 5990원, ‘브라질넛트(180g 외국산)’ 9990원, ‘초이스엘 프라임 프리미엄믹스넛(300g·외국산)’을 6990원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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