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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강채영, 월드컵 예선서 세계신기록 달성…여자 단체도 기록 경신

양궁 강채영, 월드컵 예선서 세계신기록 달성…여자 단체도 기록 경신

기사승인 2018. 05. 2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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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 리커브 예선에서 720점 만점(70m·72발)에 691점을 쏘며 세계신기록을 달성한 강채영이 자신의 점수가 기록된 점수판을 들고 미소 짓고 있다. /사진=세계양궁연맹 웹사이트 캡처
세계 최강인 한국 여자 양궁 선수들이 월드컵 예선에서 또다시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양궁 국가대표 강채영(22)은 21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 리커브 예선에서 720점 만점(70m·72발)에 691점을 쏘며 세계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로써 강채영은 지난해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최미선(22)이 세운 세계기록 687점을 1년도 안 돼 4점 차로 경신했다.

강채영은 경기 후 WA와의 인터뷰에서 “실전에서 이렇게 높은 점수를 쏘리라곤 예상 못 했다”며 “세계신기록을 세워 정말 기쁘다”면서 “더 노력해서 다시 한번 기록을 깰 것이다. 다른 선수가 기록을 경신한다면 좋은 일이지만 당분간은 기록이 유지됐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상위 3명의 점수를 합산한 이날 단체전 예선에서도 2053점을 기록, 지난 2016년 같은 장소에서 열린 월드컵 3차 대회 리커브 단체전 예선에서 한국 선수들이 세웠던 세계신기록을 8점 차로 경신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관왕인 장혜진(LH)과 올해 처음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든 이은경(순천시청)이 각각 683점, 679점을 쏴 강채영에 이어 2·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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