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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폼페이오·볼턴과 면담…“北과 협의에 매진해 달라”

문재인 대통령, 폼페이오·볼턴과 면담…“北과 협의에 매진해 달라”

기사승인 2018. 05. 2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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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 성공 위한 준비 노력 당부
문 대통령, 폼페이오-볼턴 접견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영빈관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왼쪽 두 번째)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왼쪽)을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 영빈관에서 미국 외교안보 정책을 이끄는 두 주역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접견했다.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한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이후 두 차례 북한을 찾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면담한 폼페이오 장관으로부터 방북 결과와 북·미 정상회담 준비 상황에 대해 들었다.

문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이라는 세계적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 미국 외교안보팀의 노력을 치하하며 이번 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준비 노력을 더욱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흔들림 없이 차분하게 북한과의 협의에 매진해 달라”며 “한국 정부도 이번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에게는 최근 미국인 억류자 3명이 무사히 귀환해 성공적인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긍정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볼턴 보좌관에게는 두 나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채널 간 소통이 매우 원활하고 긴밀한 점을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과 볼턴 보좌관에게 역사적 기회인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을 잘 보좌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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