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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돌산대교 해상투신 40대남성 결국 숨진채 발견

여수 돌산대교 해상투신 40대남성 결국 숨진채 발견

기사승인 2018. 05. 2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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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돌산읍 조선소 앞 해상서 발견
전남 여수 돌산대교 위에서 해상 투신으로 의심된 40대 남성이 안타깝게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 5분께 여수시 돌산읍 H 조선소 앞 해상에서 A 모(45세, 남)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조선소 관계자가 119 종합상황실을 경유해 여수해경에 신고했다

숨진 A씨는 어제 오후 6시경 투숙하고 있는 여수 소재 고시텔 운영자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를 보냈으며, 고시텔 운영자는 여수 쌍봉파출소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경찰서는 A 모 씨에게 수차례 전화 통화와 위치 추적을 통해 행방을 찾는 데 주력했다

여수해경은 어제 오후 6시 44분경 돌산대교에서 남성이 해상으로 투신하였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돌산 대교 관리사무소 CCTV 영상 확인결과 A 모씨가 돌산대교 중간지점에서 해상으로 투신하는 장면을 확인하고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 민간자율구조선을 현장에 급파해 육·해상 수색에 나섰으나 조선소 앞 해상에서 안타깝게 숨진 채 발견됐다.

해경 관계자는 A 모 씨의 시신을 여수 소재 병원에 안치하고 가족 및 고시텔 운영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수해경은 A 씨를 찾는데 경비함정 5척, 해경구조대, 민간자율구조선 2척 여수경찰서 순찰차 5대, 여수소방서 차량 5대 등 인력 50여 명과 장비가 투입해 육·해상에 대한 전방위적 수색을 밤새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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