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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한국기자단 배제 유감”

민주당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한국기자단 배제 유감”

기사승인 2018. 05. 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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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계리 취재 외신기자단 베이징공항 출발
윌 리플리 CNN 기자가 풍계리 핵시설 폐쇄 행사 취재를 위해 22일 북한 원산으로 가는 고려항공을 탑승하기위해 베이징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2일 한국 기자단의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방문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다.

다만 민주당은 한·미정상회담 개최 등 이번 주가 한반도 평화의 중대 분수령으로 보고 정치권을 향해 과도한 억측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와 관련해 한국기자단 배제조치는 유감”이라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조치는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향한 북한의 진정성 있는 행보로 평가되며, 미국과 국제 사회 역시 환영하고 있다”며 “그러나 한국기자단을 배제한 것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백 대변인은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을 중심으로 발생한 저간의 상황에 대해 북한의 의도나 입장이 명확히 확인이 돼야한다”며 “이번 북한의 결정에 과도한 억측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백 대변인은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해 갈등을 유발시키는 언행은 전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일희일비가 아니라 긴 호흡으로 다가가야만 한반도평화라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백 대변인은 “오늘 저녁 한·미정상회담이 개최되는 등 이번 주가 한반도 평화의 중대한 분수령인만큼 경거망동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백 대변인은 “북한 역시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를 예정대로 진행해 판문점 선언 및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지킴으로써 진정성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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