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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2차관, 미 국무 부장관과 회담…비핵화 공동입장 재확인

조현 외교2차관, 미 국무 부장관과 회담…비핵화 공동입장 재확인

기사승인 2018. 05. 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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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믹타 외교장관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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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조현 외교부 2차관이 존 설리번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공 = 외교부
조현 외교부 2차관은 20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가 열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존 설리번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양자회담을 가졌다고 외교부가 22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차관과 설리번 부장관은 한·미 동맹,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구축 등에 대한 공동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경제 및 과학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G20 차원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조 차관은 G20 외교장관회의에서 4·27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이룰 수 있도록 G20 차원의 지지를 요청했다. 이에 다수 회원국은 한반도 평화정착 프로세스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조 차관은 또 ‘다자주의 및 글로벌 거버넌스’ 세션에 참석해 G20이 디지털경제에 적실성 있고 유효한 정책을 제시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사이버 안보 등의 이슈에서 G20 차원의 국제공조와 거버넌스 수립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행동’ 세션에도 참석해 우리 정부가 일자리 주도 성장, 공정경제, 혁신성장을 핵심전략으로 하는 ‘사람중심 경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경제기반 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 차관은 21일 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현지에서 별도로 개최된 믹타(MIKTA) 외교장관회의에도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믹타는 한국과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등 5개 중견국 협의체다.

참석자들은 2013년 믹타 창설 이래 5년 동안 협력이 여러 방면에서 확대됐음을 평가하고, 글로벌 현안에 대한 기여 확대와 믹타 국가 간 실질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활성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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