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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측 취재진 명단 접수 없이 판문점채널 업무 종료

북한, 남측 취재진 명단 접수 없이 판문점채널 업무 종료

기사승인 2018. 05. 2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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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2일에도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할 남측 취재진 명단을 접수하지 않고 판문점 연락 채널 업무를 끝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오후 4시께 판문점 채널이 종료됐으며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말했다.

남측은 이날 오전 9시 판문점 개시통화와 함께 기자단 명단을 통지하려 했으나 북측은 ‘지시받은 것이 없다’며 이를 접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측 취재진은 전날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으나 판문점 채널을 통한 남북 협의가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이날 원산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했다.

남측을 제외한 미국과 영국, 중국, 러시아 등 4개국 외신기자단은 이날 오전 베이징에서 고려항공 전세기를 타고 원산으로 이동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2일 외무성 공보를 통해 23~25일 풍게리 핵실험장 폐기 의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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