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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시카고상품거래소서 2개월 거래중지 조치(종합)

하나금융투자, 시카고상품거래소서 2개월 거래중지 조치(종합)

기사승인 2018. 05. 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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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가 고객정보 자료 미제공 등을 이유로 시카고상품거래소(CME)로부터 2개월 거래중지 조치를 받았다. 이에 해외선물상품에 대한 신규 주문 불가 등 이용 고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하나금융투자는 22일 HTS 팝업창 등을 통해 “CME 거래소 조치사항으로 CME 해외선물상품에 대한 신규주문이 불가하며 현재 보유포지션의 경우 유선 주문을 통한 청산만 가능하다”는 안내문구를 띄웠다.

CME 거래소에서 하나금융투자에 이날부터 2개월간 거래를 중지한다고 통보한데 따른 것으로 하나금융투자는 거래중단 이후 해외증권실을 통한 유선주문으로 CME 거래소 선물옵션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 대한 청산주문을 진행중에 있다.

지난해 CME 거래소는 하나금융투자 일부 투자자의 매매형태에 대한 조사를 진행, 고객정보 제공과 관련해 정보제공 미동의 고객에 대한 정보제공이 문제가 되어왔고 이는 거래중지 조치로 이어졌다고 하나금융투자측은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고객정보 제공에 동의한 고객에 대해서는 자료를 CME 거래소에 제공했으나 고객동의가 없는 고객의 정보는 국내법상 불가해 제공하지 못했다”며 “CME거래소에서 조사에 대한 고객정보 자료 미제공 사유 등으로 거래중단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거래 정상화를 위해 CME 거래소와 지속적인 협의를 해 나갈 예정이며 거래중단과 관련해 고객에게 손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인 보상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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