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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아파트서 ‘30cm 식칼’ 떨어져 경찰 수사…다행히 행인 없어 인명피해는 없어

천안 아파트서 ‘30cm 식칼’ 떨어져 경찰 수사…다행히 행인 없어 인명피해는 없어

기사승인 2018. 05. 2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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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우병우 수석 아들 의혹 관련 서울지방경찰청 압수수색
/송의주 기자 songuijoo@
최근 입주가 시작된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 단지에 가정용 부엌 식칼이 떨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2시50분께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30㎝ 크기의 식칼이 떨어졌다. 칼이 떨어진 자리엔 다행히 다니던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떨어진 칼을 발견한 뒤 아파트 위를 올려다보니 누군가 창문을 닫았다’는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주변 CCTV를 확인하고 탐문수사를 통해 칼을 떨어트린 사람을 찾고 있다.

경찰은 식칼을 수거해 감식했으나 지문이 나오지 않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유전자(DNA) 감식을 의뢰했다. 칼이 떨어진 동(26층 높이)에도 7가구만 입주를 마쳤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CCTV를 분석하고 탐문조사를 통해서 칼을 떨어트린 사람을 찾지 못할 경우 입주민 동의를 받아서 DNA 분석결과를 일일이 비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20층짜리 아파트에서는 지난 19일 낮 12시50분께 50대 여성이 고층에서 떨어진 1.5㎏짜리 아령에 맞아 갈비뼈와 쇄골 등이 부러지는 상처를 입었다. 또 지난 8일에는 경기 화성시 봉담읍 한 아파트에서 누군가 던진 벽돌에 의해 주차돼 있던 승용차가 크게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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