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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 떠났다’ PD “파업 이후 8년만 연출 복귀…채시라 때문에 선택”

‘이별이 떠났다’ PD “파업 이후 8년만 연출 복귀…채시라 때문에 선택”

기사승인 2018. 05. 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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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식 PD /사진=MBC

 '이별이 떠났다' PD가 8년 만에 연출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사옥에서는 MBC 새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극본 소재원, 연출 김민식 노영섭) 제작발표회가 열려 채시라, 이성재, 조보아, 이준영, 정웅인, 정혜영, 김민식 PD가 참석했다.


이날 김민식 PD는 MBC 파업 이후 8년 만에 연출로 복귀하는 것에 대해 "부담이 크다. 8년 만에 복귀다. 제가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은 드라마 연출을 하지 못하는, 기회를 빼앗긴 걸로 알려졌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 PD는 "갑자기 8년 만에 나오게 되니 어떻게 뛰어야 할지 긴장되더라. 다행히 혼자 하는 게 아니다. 좋은 작가, 배우, 스태프들을 만났다"라며 "제가 뭔가 한다기보다 8년간 놀아서 감이 떨어졌지만 잘하시는 분들에게 묻어가는 자세로 즐기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드라마 복귀를 못할 줄 알았다. 남은 인생은 작가로 살아야겠다고 했다. 갑자기 복귀를 하라고 해서 1월에 복귀를 했다. CP가 처음에 괜찮은 대본이 있다고 주었는데 처음엔 신인 작가와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채시라 씨가 관심을 보이는 작품이라고 해서 단번에 오케이 했다. 고등학교 때 굉장히 좋아하던 배우다"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한편 '이별이 떠났다'는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너무나도 다른 두 여자의 동거를 통해 엄마가 되기 위해 겪어야 하는 고통의 순간, 엄마가 되는 순간에 감내해야 하는 수치스러움들을 함께 겪어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26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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