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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서훈과 잘 협력 중”…볼턴 “한·미 회담 긍정 결과 있길”

폼페이오 “서훈과 잘 협력 중”…볼턴 “한·미 회담 긍정 결과 있길”

기사승인 2018. 05. 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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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트럼프와 회담 앞두고 폼페이오·볼턴 면담
"한국 국민들 두 사람에 거는 기대 아주 커" 협력 당부
폼페이오-볼턴 만난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영빈관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왼쪽 세 번째)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왼쪽 두 번째)을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 사진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외교·안보 수장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 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한국이나 한반도의 어떤 운명이나 미래를 좌우하는 그런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우리 한국 국민들이 두 분에게 거는 기대가 아주 크다”며 북·미 정상회담에 임하는 두 사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 영빈관에서 두 사람을 만나 “두 분은 미국의 외교와 안보에서 아주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에 폼페이오 장관은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하고 “지금 저는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굉장히 잘 협력하고 있고, 북한 문제에 대해서 많은 협력과 토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볼턴 보좌관도 “지금 한국 측과 상당히 좋은 협력을 하고 있다”며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윤제 주미대사를 직접 거론했다.

볼턴 보좌관은 또 “우리가 상대한 모든 분들이 대단히 협조적이었고, 투명했고, 많은 도움을 주셨다”며 “저희 역시 여러분에게 그러했기를 원한다”고 투명한 한·미 공조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특히 볼턴 보좌관은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오늘 긍정적인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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