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SK머티리얼즈, 원재료가 하락…수익회복 기대”

“SK머티리얼즈, 원재료가 하락…수익회복 기대”

기사승인 2018. 05. 23. 08:2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3일 NH투자증권은 SK머티리얼즈에 대해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특수가스의 수익성 회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지난해부터 특수가스 사업 실적을 악화시켰던 요인 중 하나는 삼불화질소(NF3)의 주요 원재료인 무수불산 가격의 급상승이다. 중국 정부의 환경 규제로 인해 중국 업체들이 NF3 공급에 제약을 받아 가격이 빠르게 상승했다. 하지만 최근 NF3 가격이 연초 대비 30% 가량 하락했다.

서준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주로 중국 NF3 업체들의 생산공장 가동률이 70~80% 수준을 유지하며 공급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NF3 제조 시 필요한 형석(Fluorite)의 가격이 공급 확대로 지속 하락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 평가했다. 서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크게 악화되었던 동사 수익성이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 가능할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해와 올해부터 SK머티리얼즈 실적에 반영되고 있는 SK에어가스와 SK트리켐은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들 업체는 2분기부터 반도체 관련 SK 계열사들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며 양호한 실적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식각가스 공급업체인 SK쇼와덴코의 경우 상반기까지는 상품 판매 위주여서 전사 실적에 끼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는 제품 판매가 확대되며 마진 개선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