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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엔진, 신조선 수요증가·환경규제 강화가 수혜포인트”

“두산엔진, 신조선 수요증가·환경규제 강화가 수혜포인트”

기사승인 2018. 05. 2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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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3일 최근 선박 해체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환경 및 안전규제가 강화되고 있고 신조선박 교체수요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선박엔진을 생산하는 두산엔진이 수혜를 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 증권사는 두산엔진에 대한 목표주가로 9000원,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유지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후판가격과 철광석 가격 상승으로 선박 해체선가가 오르고 있고 이는 해체되는 선박의 수를 높이고 있다”면서 이는 새로운 선박의 건조로 연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선박엔진은 연비의 중요성이 강화되고 있고 환경규제와 안전규제도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2020년 시행예정인 ‘황산화물(SOx) 규제’는 LNG추진선 수요를 대폭 늘리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박 연구원은 “이미 2010년부터 배출규제지역(ECAs) 지역에서는 엔진 손상과 선박정지 현상 유발을 막기 위해 황 함유량 1.0% 미만 저유황 사용 규제를 시작했다”면서 이런 문제로 선박연료가 석유에서 LNG로 바뀌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LNG를 연료로 쓰는 디젤엔진인 ME-GI 엔진은 점차 벌크선·탱커·컨테이너선에 탑재될 것”이라면서 “ME-GI 수주가 늘어날수록 두산엔진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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