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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내외,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방문…박정양 초대공사 등 공관원 후손들과 면담

문 대통령 내외,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방문…박정양 초대공사 등 공관원 후손들과 면담

기사승인 2018. 05. 2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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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대한제국 공관원 후손들과 사진촬영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2일 오후 (현지시간)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136주년과 주미 대한제국공사관 개설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주미 대한제국공사관을 방문해 박정량 대한제국 초대공사 손녀 박혜선 씨, 이상재 서기관 증손 이상구 씨, 장봉환 서기관 증손 장한성 씨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22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 D.C.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찾아 박정양 초대공사 등 공관원 후손들과 환담하고 전시실 등 공사관 시설을 시찰했다.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136주년과 한·미 동맹 65주년을 기념해 이날 다시 문을 연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은 1889년 2월 우리 역사상 첫 서양국가에 개설한 외교공관이다. 조선후기 동북아시아 질서를 극복하고 더 큰 외교적 지평을 열고자 했던 고종의 자주·자강 외교 정신을 상징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세계에 현존하는 한국 근대 외교공관 중 원형을 간직한 유일한 단독건물이다. 현재 미국 워싱턴 D.C.에 남아있는 19세기 외교공관 중 내·외부의 원형이 남아 있는 유일한 건물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박정양 초대 주미대한제국공사의 손녀인 박혜선씨를 비롯해 이상재 공사관 서기관 증손 이상구씨, 장봉환 공사관 서기관 증손 장한성씨와 환담하고 격려했다. 청와대 측은 “문 대통령의 이번 공사관 방문은 올해 한·미 두 나라의 역사와 우정을 부각하고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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