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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미니 태양광 설비 지원해 시민 에너지 복지 체감 높인다

아산시, 미니 태양광 설비 지원해 시민 에너지 복지 체감 높인다

기사승인 2018. 05. 2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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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미니태양광
지난 3일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제2회 아산시 기후변화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 연구용역착수보고회가 열렸다. /제공=아산시
충남 아산시가 시민의 에너지 복지혜택 증대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미세먼지도 줄이는 미니 태양광설비 설치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3일 아산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공개 모집해 3개소(해동에너지, 에스이앤지, 대성기술단 컨소시엄)와 협약을 체결했다. 미니태양광 지원사업 신청은 3개 업체 중 하나를 선택해 해당업체에 전화로 신청하면 업체는 아산시의 승인을 받아 미니태양광을 설치하게 된다.

아산시가 지원하는 미니태양광 발전 용량은 총 249㎾로 충남도 지원량(468㎾)의 53%를 차지한다. 세대당 지원용량은 260W~500W로 설치여건에 따라 선택가능하며, 지원금은 설치용량에 따라 약 55만~100만원, 자부담은 약 17만~26만원이다.

미니태양광 발전소 260W를 설치할 경우 자부담 약 17만원에 월 평균 5000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지난해 아산시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573세대에 총 247㎾의 미니태양광을 보급해 연간 32만4558㎾h의 전력을 생산했다.

아울러 시는 저탄소 생활실천운동 확산을 위해 미니태양광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시민에게 탄소포인트제도 가입을 의무화하고 가정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진단해 절약을 도와주는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사업도 연계해 진행한다.

탄소포인트제도는 가정에서 사용한 전기와 수도사용량을 확인해 전년대비 동기간(상·하반기)에 5%이상 절약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로 전기, 수도 모두 10% 이상 절감한 세대에게 연간 최대 4만6000원까지 지급한다.

아산시 관계자는 “미니태양광 지원사업 참여로 기후변화로부터 자녀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지구환경을 지키고 생산에너지 나눔 기부에 동참하면서 전기요금 절약, 탄소포인트 인센티브, 발전보조금까지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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