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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해방 이후 검찰 이렇게 타락한 적 있었나”

홍준표 “해방 이후 검찰 이렇게 타락한 적 있었나”

기사승인 2018. 05. 2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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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발언하는 홍준표 대표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3일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이 시민단체의 고발장을 대신 써줬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요즘 검사는 사건을 수사하는 것이 아니라 권력자의 요구에 따라 사건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해방 이후 검찰이 이렇게까지 타락한 적이 있었는지 참으로 안타깝다”며 “경찰도 오십보백보지만 그래도 경찰은 하는 척이라도 하는데 검찰은 아예 대놓고 사건을 은폐·조작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그는 “성완종 리스트 사건 때 검사가 증거를 조작하는 충격적인 사실을 확인한 일이 있었다”며 “최근 드루킹과 검사의 공방전을 보면서 나는 드루킹의 말이 진실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보고 있다. 이미 검사의 증거조작을 경험한 나로서는 검사가 거짓말을 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또 홍 대표는 “경찰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해도 잇따라 기각하는 검찰의 태도를 볼 때 반드시 (드루킹 사건) 특검에서 검찰의 증거은폐 시도를 밝혀 해당 검사를 사법처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검찰을 그대로 둘 수 있나”라고 따져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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