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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관광·교육문제 ‘시민’에게 묻다...100인 시민위원회 개최

여수, 관광·교육문제 ‘시민’에게 묻다...100인 시민위원회 개최

기사승인 2018. 05. 2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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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제4기 시민위원회 3차 전체회의
해양공원 시민불편 해소·지역교육 선도학교 구축 방안 논의
전남 여수시 100인 시민위원회가 시민중심의 해양공원 운영과 지역교육 선도학교 구축 방안에 대한 지혜를 모은다.

시는 제4기 여수시 시민위원들은 오는 24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이 두 가지 주제를 놓고 3차 전체회의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민위의 첫 번째 주제는 여수 해양공원 주변 시민 불편 해소다. 해양공원은 ‘여수밤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데다 낭만포차, 낭만버스킹 등 ‘낭만’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관광콘텐츠가 많아 전국적인 관광지로 급부상했지만 교통체증, 소음, 쓰레기 문제 등 여러 문제점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전체회의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시민위원들은 이어 백년대계인 교육을 놓고 지역교육 선도학교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를 거친다.

시민위원들은 ‘비평준화지역 공립형 일반계고 육성안’과 ‘사립형 일반계고 신설방안’ 중에서 지역에 가장 적합한 것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4기 시민위원들은 지난해 10월과 12월 각각 ‘시민 중심 관광정책’, ‘거북선 축제 발전방향’을 주제로 전체회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100인 시민위원회는 여수시의 대표 소통시책으로 꼽힌다. 각계각층의 시민들로 위원회를 구성해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는 취지로 2014년 첫 출범해 5월 현재는 제4기 위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시민위원들은 4기까지 총 121회의 회의를 열어 180건의 주요 안건에 시민 입장에서 의견을 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시민 여러분이 시장입니다’라는 철학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 바로 100인 시민위원회”라며 “시민위원회 출범 이후 4년 동안 굵직한 현안뿐 아니라 소소한 업무라도 시민생활과 관련 있는 내용은 꼭 시민위원회의 의견을 듣고 반영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전체회의는 시민을 위한 해양공원 만들기와 명품 교육도시 조성을 논의하는 자리인 만큼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이날 본격적인 안건토론과 발표에 앞서 4기 시민위원회 활동성과 시청과 감사패 수여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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