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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노무현 전 대통령, 한반도 평화 기틀 마련”

민주당 “노무현 전 대통령, 한반도 평화 기틀 마련”

기사승인 2018. 05. 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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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9주기 추모식
고 노무현 전 대통령 9주기 추모식이 열린 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추모객들이 참배하고 있다. 왼쪽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조화가 놓여있다. /연합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서거 9주기를 맞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호평하면서 추모와 영면을 기원했다.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라는 노 전 대통령의 11년 전 꿈이 실질적 실현을 앞두고 있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노 전 대통령이 그립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남북간 군사적 긴장완화와 경제협력을 넘어 문화, 체육 등 폭넓은 상호 협력 방안을 담았던 10.4 남북공동선언은 판문점 선언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며 “10.4 선언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백 대변인은 “남북관계뿐만 아니라 노 전 대통령이 염원하던 ‘사람 사는 세상’, ‘상식이 통하는 사회’,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은 모두가 함께 꾸는 꿈이 됐고, 가야할 길이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백 대변인은 “민주당은 ‘노무현의 가치와 정신’을 이어받아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노 전 대통령을 마음 깊이 추모하며 평안한 영면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경미 원내대변인 역시 “반칙과 특권없는 세상을 꿈 꿨던 노 전 대통령의 뜻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촛불혁명으로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정권이 출범할 수 있었다”며 “정권 2년차,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것들이 제 자리를 찾아가고 하루가 다르게 한반도 평화통일에 다가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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