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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서 바로 석유품질 확인” 현대오일뱅크 ‘모바일 랩’ 서비스

“주유소서 바로 석유품질 확인” 현대오일뱅크 ‘모바일 랩’ 서비스

기사승인 2018. 05. 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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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가 이동형 석유제품 품질검사 장비인 ‘모바일 랩’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 사진=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가 주유소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석유제품의 품질을 검사할 수 있는 ‘모바일 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1톤 트럭을 개조해 만든 모바일 랩은 9가지 최신 실험장비를 갖췄다. 모바일랩은 많은 장비를 탑재하고도 크기는 소형화해 기동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재 경쟁사나 관련 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검사 차량은 크기가 크거나 소수의 장비만 탑재할 수 있어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현대오일뱅크는 중부와 남부권역에 모바일 랩을 각각 한 대씩 배치해 전국 주유소에 서비스할 계획으로 모바일 랩이 소비자 만족도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했다.

석유제품은 위험물로 취급돼 품질불만 업무를 처리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됐다. 영업 담당자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샘플을 채취하고 배송해야 해서 소비자가 검사 결과를 받아보는데 4~5일의 시간이 걸렸지만 모바일 랩은 2~3시간에 결과를 알 수 있다. 품질관리 전문가가 즉석에서 샘플을 채취하고 바로 분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가짜 석유를 걸러낼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품질 리스크까지 사전 예방할 수 있다”면서 “특화된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소비자와 주유소 운영인에게 1등 품질관리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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