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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차별화한 소상공인 인큐베이팅 통해 점프업허브 구축할 것”

이윤재 “차별화한 소상공인 인큐베이팅 통해 점프업허브 구축할 것”

기사승인 2018. 05. 2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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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데스밸리에 봉착한 소상공인들 집중 지원"
이윤재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이사장, 출입기자들과 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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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신임 이사장은 23일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의 올해 사업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오세은 기자
이윤재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신임 이사장은 23일 “기존 공공·민간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지원사업들과는 차별화한 소상공인 인큐베이팅을 통해 성장사다리 역할을 하는 점프업허브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 신임 이사장은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 중식당에서 열린 출입기자들과 처음으로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은 2차 데스밸리에 봉착한 소상공인들을 집중 지원해 중소기업으로 점프업 할 수 있는 성장사다리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은 중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2월에 설립된 순수 민간 공익 재단법인으로,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점프업 시켜주기 위한 온라인마케팅과 경영활성화 교육·컨설팅·소상공인 O2O플랫폼 입점지원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국내 창업기업의 절반 이상은 창업 후 3년 전후로 소위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넘지 못해 폐업을 하고 있으며, 5년 이내에 70%가 2차 데스밸리를 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중소상공인망재단은 ‘점프업허브(Jump-Up HUB)’라는 맞춤형 지원공간을 구축해 판매상품·매출실적을 보유한 성장가능성 높은 창업 5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마케팅·네트워킹·교육·홍보 등 소상공인들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독보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물론 일반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등도 함께 진행해 점프업허브에 입점하는 소상공인이 아니더라도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이 이사장은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은 점프업허브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에 앞서 지난 3월 구로구청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건물을 매입(지상 6층·지하2층의 연면적 약 1800평 규모)해 새 둥지를 틀었다”며 “올 하반기에는 건물 리모델링 작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을 위한 ‘점프업허브’로 거듭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월 중소상공인희망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온라인마케팅 역량강화교육’은 현재까지 20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서울 수도권 이외에도 경기권·강릉·대전·부산 등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며 “그동안 축적돼 온 온라인마케팅 교육 수료생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분석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보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차로 진행 중인 ‘소상공인 O2O 플랫폼 입점 지원’ 사업은 초기 O2O플랫폼 사업체와 소상공인 간 연결을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이 지원해 상생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소상공인에게는 온라인 판로 확대의 기회를 주고, O2O플랫폼 사업체에게는 플랫폼(앱)에 입점하는 업체를 발굴해 함께 성장시키는 사업이다.

이 이사장은 “작년에 처음으로 시행한 ‘제 1차 O2O플랫폼 입점 지원 사업’은 핸드메이드·수공예 전문 O2O플랫폼인 ‘아이디어스(idus)’가 O2O플랫폼 사업체로 선정됐으며, 69명의 소상공인 상품판매를 지원한 결과, 입점 소상공인 다수가 매출신장을 기록했다”며 “특히 한 곳은 입점 전 대비 20배 이상 매출이 급신장하며 지원효과를 톡톡히 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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