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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무연고 사망 예방 ‘홀몸어르신 살피미’ 첫 채용

LH, 무연고 사망 예방 ‘홀몸어르신 살피미’ 첫 채용

기사승인 2018. 05. 2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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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을 살피는 전담 직원을 뽑는다.

LH는 입주민 만족도 향상과 무연고 사망 예방을 위해 ‘LH 홀몸어르신 살피미’ 30명을 채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정부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장애인고용 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만 50세 이상 장애인 채용으로 사회적 고용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개발한 새로운 직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고 LH는 설명했다.

23일부터 29일까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국 각 지사에서 신청 접수를 받고, 서류 및 면접 등 심사를 거쳐 6월 5일 최종 합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LH 홀몸어르신 살피미’는 매입임대주택에 홀로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에게 통화 또는 직접 방문해 홀몸어르신들이 큰 고충으로 꼽는 대화상대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한 홀몸어르신 전담 인력이다.

만50세 이상 일정 수준 이상의 사무능력 등을 갖춘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고용기간은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약 7개월간이다. 급여는 4대 보험 가입을 포함해 월 167만원 수준이다.

김경철 LH 주거복지사업처장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무연고 사망 등 사고 예방과 홀몸어르신들의 삶의 질 증진을 위해 LH가 홀몸어르신 보호에 앞장서겠다”면서 “이번 홀몸어르신 살핌 서비스를 시작으로 홀몸어르신들의 사회적 소외감 해소를 위한 다양한 주거복지서비스를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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