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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에 사흘째 상승…2470선 돌파

코스피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에 사흘째 상승…2470선 돌파

기사승인 2018. 05. 2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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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2거래일째 52주 신고가 경신...외국인 매수 힘입어
코스피가 23일 반도체 훈풍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밤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등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34포인트(0.26%) 오른 2471.91에 장을 마감했다.

전장보다 2.59포인트(0.11%) 내린 2462.98로 출발해 한때 2460선을 위협받기도 했으나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우상향으로 방향을 틀어 2470선을 회복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기·전자 업종에 수급이 쏠렸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수를 많이 이끌었다”며 “최근 1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고 반도체 업종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높아지면서 외국인 수급이 유입됐다”고 말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부가 두각을 나타낸다면 주가 센티먼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40.7% 증가한 20조 1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85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640억원, 796억원을 순매도했다.

아울러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반도체 대표주인 삼성전자(3.60%)와 SK하이닉스(6.96%)가 나란히 강세를 보였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장중 9만5500원을 터치하고 지난 3월19일의 장중 최고가 기록인 9만1500원을 두 달여 만에 갱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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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전기·전자(3.69%)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의료정밀(3.53%), 제조업(0.93%), 전기가스업(0.84%), 통신업(0.17%) 등도 상승했다.

반면 의약품(-3.24%), 철강·금속(-2.22%), 운수창고(-2.03%), 기계(-2.16%) 비금속광물(-2.01%), 섬유·의복(-1.3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0포인트(0.44%) 내린 869.16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2.16포인트(0.25%) 오른 875.12로 개장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우하향 곡선을 그려 870선 아래로 내려갔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4억원, 107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61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2.48%)와 신라젠(-3.25%), 나노스(-8.52%), 메디톡스(-3.59%), 셀트리온제약(-4.00%) 등이 약세였다. 반면 에이치엘비(2.56%), 바이로메드(14.13%), 스튜디오드래곤(2.91%)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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