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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도전 최문순 “강원도민 시대 열겠다”…정창수와 2파전

3선 도전 최문순 “강원도민 시대 열겠다”…정창수와 2파전

기사승인 2018. 05. 2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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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강원지사, 강릉역서 3선 도전 선언
최문순 강원지사가 23일 오후 강원 강릉시 강릉역에서 3선에 도전한다는 회견을 하고 있다./연합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3일 “강원도민이 주인공이 되는 시대를 열겠다”며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6·13 지방선거 강원지사 선거는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정창수 후보와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최 지사는 이날 강원도 강릉시 강릉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들을 낮은 자세로 모시던 초심으로, 올림픽을 시작하던 초심으로, 남북 평화를 열던 처음의 결심으로 뛰어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최 지사는 “강릉역은 머지않아 원산을 거치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넘어 파리에 도착하는 유라시아 철도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첫 공약으로 강릉~제진 간 철도 건설 추진을 약속했다.

특히 최 지사는 “강원도는 북방으로, 대륙으로 가는 전진기지가 되고 이 변화는 강원도의 정치·경제·문화를 모두 바꾸게 될 것”이라며 “그 종착역은 강원도민이 주인공이 되는 강원 중심시대”라고 강조했다.

최 지사는 2021년 강릉과 평창을 중심으로 동계아시안게임 개최, 양양공항과 북한의 갈말공항 간 연결 등 공약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최 지사는 “위대한 강원도민 여러분이 평창동계올림픽을 잘 치러주고, 남북 평화의 문을 활짝 열어주셨다”며 “앞으로 더 나아가 도민들이 주인공이 되는 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했다.

최 지사는 기자회견에 앞서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도지사 예비 후보로 등록했고 24일 공식 후보로 등록한다.

최 지사가 3선 도전에 나섬에 따라 강원 도정은 다음 달 13일까지 송석두 행정부지사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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