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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어땠어?] ‘훈남정음’ 남궁민x황정음, 운명적인 첫 만남 ‘강렬’

[첫방 어땠어?] ‘훈남정음’ 남궁민x황정음, 운명적인 첫 만남 ‘강렬’

기사승인 2018. 05. 2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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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남정음

 '훈남정음' 남궁민, 황정음이 '믿고 보는 배우'를 입증했다.


23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훈남정음'(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 제작 몽작소, 51K)에서는 사랑을 믿지 않는 타고난 연애고수 훈남(남궁민)과 연포자 커플매니저 정음(황정음)의 운명적 만남을 그리며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코믹 로맨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눈길을 잡은 장면은 강렬한 엔딩을 장식한 양코치(오윤아)와 훈남의 한강 입수신이었다.


앞서 양코치는 정음의 권유로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했고, 육룡(정문성)을 만나 늦게 배운 사랑에 빠져버렸다. 하지만 육룡은 이제 막 모태 솔로에서 바람둥이로 변신, 달라진 삶을 즐기고 있던 상황. 사실을 알게 된 양코치는 절망했고, 한강 다리를 찾아 마지막으로 정음에게 전화를 했다.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정음은 당장 한강으로 달려갔고, 한강 다리에 서있는 양코치를 발견했다.


때는 이미 늦었다. 양코치는 거침없이 다이빙을 했다. 그러나 정음은 물 트라우마로 수영을 하지 못하는 상태. 아연실색한 정음은 "수영할 줄 아는 분"이라고 외쳤고 때마침 팔 스트레칭을 하는 훈남이 손을 든 것으로 오해, 물에 밀어 넣어 버리고 말았다.


훈남은 물에 빠져 허우적거렸고 정음은 당황해 했다. 국가대표 다이빙 선수단 코치답게 물 속에서 너무나 평온하게 있던 양코치가 훈남을 발견, 극적으로 구했다. 정음은 의식을 잃은 훈남에게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을 했고, 훈남이 의식을 찾으며 1회가 마무리 됐다. 


코믹함이 돋보였던 한강 입수신은 남궁민과 오윤아의 수중촬영으로 더욱 빛을 발했다. 수중촬영은 약 6시간에 걸쳐 이뤄졌다. 베테랑 배우들이었지만 남궁민과 오윤아는 수중 촬영이 모두 처음이었던 터. 장시간 촬영에 물 속에서 연기를 해야 하는 이중고 속에서 두 사람 모두 프로페셔널함한 면모로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훈남정음'은 악연인듯 인연인듯 '훈남'과 '정음'의 끈질긴 만남이 계속 될 것을 예고해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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