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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 ‘슈츠’ 장동건x박형식, 두 남자의 대립이 짜릿했던 이유

[친절한 리뷰] ‘슈츠’ 장동건x박형식, 두 남자의 대립이 짜릿했던 이유

기사승인 2018. 05. 2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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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츠' 장동건 박형식
‘슈츠(Suits)’ 장동건 박형식이 대립했다. 브로맨스를 보여주던 두 남자의 반전이었다.

KBS2 수목드라마 ‘슈츠(Suits)’(극본 김정민, 연출 김진우)는 닮은 듯 다른 두 멋진 남자의 시선강탈 브로맨스 드라마다. 모든 것을 다 가진 남자 최강석(장동건), 천재적 기억력과 공감능력을 가진 남자 고연우(박형식). 두 남자는 어떤 로맨스보다 짜릿하고 때로는 설레는 브로맨스를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강석 고연우 최고조합의 가장 큰 특징은 관계가 단편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개성 강한 두 남자가 상황에 따라 때로는 힘을 합쳐 콤비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하고, 때로는 자기 주장을 내세우며 티격태격하기도 하는 것. 일방적이지 않은 관계는 ‘슈츠(Suits)’만의 쫄깃한 스토리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며 시청자로 하여금 단 한 순간도 지루함을 느끼지 않게 만들고 있다.

23일 방송된 ‘슈츠(Suits)’ 9회에서는 이 같은 두 남자의 특별한 관계성이 돋보였다. 최강석은 고연우 덕분에 과거 자신의 실수와 마주했고, 누명은 쓴 피해자의 재심을 이끌어냈다. 그런가 하면 뺑소니 사건을 마주한 뒤 감정적으로 흔들리는 고연우에게 쓴 조언을 한 것도 최강석이다. 스토리와 맞물린 두 남자의 관계 변화가 TV앞 시청자를 더욱 극에 몰입하게 만든 것이다.

특히 티격태격하던 최강석 고연우, 최고 조합이 사건에 몰입하며 일순간 팽팽하게 대립하는 모습은 안방극장에 큰 임팩트를 남겼다. 어떤 의미에서는 로맨스보다 설레고 짜릿한 브로맨스를 보여준 이들이기에, 자기 주장이 강한 이들이기에 두 사람의 대립은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유발했다.

이에 24일 ‘슈츠(Suits)’ 제작진은 9회 방송 중 안방극장을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으로 가득 채운 최고 조합의 대립 장면 스틸을 공개했다. 금방이라도 감정이 폭발할 듯 예민한 두 남자의 표정, 서로를 바라보는 날 선 눈빛 등이 강렬하다. 무엇보다 스틸만으로도 짜릿한 장동건, 박형식 두 배우의 표현력과 연기 호흡도 감탄을 자아낸다. 극중 두 남자의 이색적 관계, 이를 완벽하고 감각적으로 담아내는 두 배우의 힘이 있기에 브로맨스 드라마 ‘슈츠(Suits)’는 더 특별해지는 것이다.

‘슈츠(Suits)’ 제작진은 “반환점을 돌면서 ‘슈츠(Suits)’가 두 주인공과 밀접한 사건들을 풀어내기 시작했다. 그만큼 사건과 마주한 두 주인공의 감정 역시 그 동안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강렬하게 움직이게 됐다. 이에 따라 변화하는 두 남자의 관계가, 이들의 특별한 브로맨스가 오늘(24일) 방송되는 10회의 중요한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 많은 관심,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최강석의 재심, 고연우의 뺑소니 사건 등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펼쳐지며 더욱 짜릿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슈츠(Suits)’ 10회는 오늘(2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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