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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말 구리·양주 등 7개 시군에 2층버스 20대 확대 도입

경기도, 올해 말 구리·양주 등 7개 시군에 2층버스 20대 확대 도입

기사승인 2018. 05. 2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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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파주, 구리, 오산 등 7개 시군 20대 90억 원 예산 소요
경기도는 ‘2018년도 2단계 2층버스 도입지원 계획’에 따라 올 12월부터 내년 초까지 2층버스 20대를 순차적 확대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2단계 도입계획’에 따라 버스운송업체와 경기도버스사업조합에서는 도에서 마련한 표준구매절차 등에 맞춰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추진, 납품업체 선정 및 구매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입찰공고 기간은 24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이며, 2단계 도입지역은 오산 6대, 구리 1대, 화성 2대, 파주 2대, 시흥 5대, 하남 3대, 양주 1대 등 7개 시군 20대다. 버스구매는 도와 시군, 버스운송업체가 각각 30억원씩을 부담해 모두 9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번 2단계 도입계획은 경기도가 지난 2월 발표한 ‘2018년도 2층버스 도입계획’의 일환이다. 도는 이 계획에 따라 1단계 30대, 2단계 20대 등 총 50대를 단계별로 도입할 예정이다. 도는 1단계로 추진하고 있는 용인 9대, 남양주 5대, 화성 3대, 김포 10대, 시흥 3대 등 2층버스 30대는 올 11월까지 추가 도입한다.

2단계 20대까지 도입이 마무리 되면 내년 초에는 오산, 구리, 양주, 포천 등 신규 도입지역을 포함한 16개 시군에서 총 193대의 2층버스가 운행하게 된다. 현재 도내에는 5월 11일 기준 수원 25대, 고양 2대, 성남 3대, 용인 18, 안산 8대, 화성 2대, 남양주 13대, 파주 10대, 시흥 4대, 김포 24대, 광주 2대, 하남 6대 등 12개 시에서 35개 노선 117대가 운행 중이다

특히 도는 이를 통해 광역버스 입석 문제 해소와 출퇴근 편의 증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도가 지난 2017년 11월 2층버스 이용자 6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층버스 만족도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81.3%가 ‘만족한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확대도입의 필요성 역시 전체 응답자의 90.3%가 공감을 표시했고, 실제 2층버스 도입노선 입석율의 경우에도 도입 전 평균 12.8%에서 도입 후 8.7%로 32%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성만 경기도 굿모닝버스추진단장은 “도입되는 2층버스가 외국산임을 감안, 국산 일반차량 대비 차량 사후관리 어려움 등을 고려해 납품업체의 사후관리 방안 등에 중점을 두어 2층버스 운행이 안정적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납품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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