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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이달 28일부터 내달 5일까지 ‘해양쓰레기 정화주간’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전국 연안 160여개 소에서 해수부 소속 11개 지방해양수산청과 지자체, 해양환경공단, 한국어촌어항협회 등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총 2만여 명의 인원이 참여하는 해양쓰레기 수거행사가 진행된다.
해수부에 따르면 연간 약 18만 톤의 해양쓰레기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부·지자체 등에서 매년 7~8만 톤 가량을 수거하고 있지만 수거되지 못하고 남은 해양쓰레기는 해양경관을 훼손하고 유령어업 등으로 수산자원 감소를 유발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
해수부는 이번 행사가 1회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연안 정화의 날’로 정해 해양정화 활동을 정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장묘인 해수부 해양보전과장은 “해양쓰레기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관심과 노력으로 매년 수거량은 증가하고 있다”면서도 “해양쓰레기는 바다로 한 번 들어가면 빠르게 확산되고, 수거가 어렵기 때문에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