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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붙잡고 버텨...마포대교 투신 시도 남성 극적 구조

시민이 붙잡고 버텨...마포대교 투신 시도 남성 극적 구조

기사승인 2018. 05. 2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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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구조
23일 오후 10시50분께 자살을 시도하던 변모씨를 시민 조모씨와 소방대원이 구조하고 있다./제공=마포소방서
서울 마포대교에서 투신하려던 30대 남성을 지나가던 시민이 붙잡아 구조했다.

24일 서울 마포소방서에 따르면 23일 오후 10시50분께 서울 마포구 마포대교 남단에서 자살을 시도하던 변모씨(34)를 시민 조모씨(29)씨가 구조했다.

자전거를 타고 마포대교를 지나가던 조씨는 다리 아래로 뛰어내리려던 변씨를 목격해 119로 신고한 후 경찰과 구조대원이 도착하기까지 변씨의 허리를 붙잡고 버텼다. 출동한 구조대는 난간을 넘어가 변씨를 안쪽으로 끌어 올려 구조에 성공했다.

조씨는 “그곳을 지나가는 누구라도 이 상황을 봤으면 구조에 나섰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변씨의 의사를 반영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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