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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IAEA 인력양성 콘퍼런스 28일 개막

한수원, IAEA 인력양성 콘퍼런스 28일 개막

기사승인 2018. 05. 2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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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미래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행사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경북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24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한수원과 IAEA가 공동 주관하는 ‘2018 한수원-IAEA 인적자원개발(HRD) 콘퍼런스’는 미래 원자력 인재 확보를 위한 도전과제라는 주제로 전 세계 60여개 나라에서 원자력업계 주요 인사 500여명이 참여해 원자력 인력양성 관련 다양한 주제에 대한 토론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콘퍼런스는 2010년 UAE 두바이, 2014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이어 3번째로 개최되는 국제 원자력 HRD 분야 최고의 행사로, 지난해 프랑스 등 원전 강국들이 유치 경쟁을 벌인 가운데 우리나라가 선정됐다.

전 세계 주요인사들은 다음 달 1일 신고리 3, 4호기와 두산중공업 등 주요 원자력 시설도 방문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을 체험하게 된다.

콘퍼런스와 함께 원자력 인력양성의 핵심 이슈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전시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국내외 13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 밖에 30일에는 이공계 진학을 목표로 하는 국내외 중·고등학생들의 학생 경진대회가 진행된다. 온라인 예선을 거쳐 선발된 47개 팀 가운데 최종 결선에 오른 5개 팀이 ‘원자력 과학과 생활’ ‘평화적 원자력 사용’ 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3회 차를 맞이한 ‘IAEA HRD 콘퍼런스’의 국내 개최를 통해 한국 원자력 산업 및 교육훈련 제도의 우수성을 해외에 홍보하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지난해 세계원전사업자협회(WANO) 총회 개최에 잇따른 국제행사 개최로 경주시가 원자력 산업의 대표도시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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