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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티즈 성견 수컷 몸무게 3.84kg 넘으면 ‘비만’

말티즈 성견 수컷 몸무게 3.84kg 넘으면 ‘비만’

기사승인 2018. 05. 2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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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24일 반려견 비만 진단과 예방방법 자료를 발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반려견의 측정한 몸무게가 평균의 20%를 초과하는 경우 비만으로 판단됐다. 다 자란 몰티즈(말티즈) 수컷 정상 몸무게는 1.8kg∼3.2kg이지만 3.84kg을 초과하면 비만이라는 것이다.

또한 움직임이 둔하거나 활동성이 떨어지는 경우 바른 자세로 서 있는 모습을 관찰해 허리가 잘록해 보이지 않는다거나 목과 엉덩이 주위가 부풀어 보일 때도 비만을 의심해 봐야 한다.

털이 풍성한 품종은 눈으로만 비만을 진단하기 어렵지만 양손으로 등뼈를 만져 확인한 뒤 아래쪽으로 쓸어내렸을 때 갈비뼈가 잘 만져지지 않거나 옆구리 살에 탄력 있는 지방이 느껴지는 경우 비만으로 볼 수 있다.

농진청은 반려견의 비만을 예방을 위해서는 운동과 식사량 조절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 사료 정보를 파악해 1일 섭취량을 정확하게 지켜 규칙적인 시간에 먹이고, 하루 식사량을 여러 번 나눠 먹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식탐 많은 반려견의 경우 포만감이 오래 지속하는 사료를 주고, 간식 또한 하루 섭취량에 맞게 조절해야 한다. 사료를 만들 때 고구마나 호박, 브로콜리 같은 섬유질이 많은 식재료와 닭가슴살 같은 고단백 식재료를 활용하면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

농진청 관계자는 “반려견은 스스로 식사나 운동 등을 조절할 수 없기 때문에 비만 예방은 전적으로 반려인이 사랑으로 돌보려는 마음과 의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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