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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9, ‘생활용품’ 해외직구 1년 새 최대 10배 급증

G9, ‘생활용품’ 해외직구 1년 새 최대 10배 급증

기사승인 2018. 05. 2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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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생필품’도 해외직구, 소확행 소비 뜬다
명품 패션, 프리미엄 가전 등 일부 품목 중심이던 해외직구가 이제는 세면, 세제류 등 소소한 생활용품으로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큐레이션 종합쇼핑몰 G9가 올 들어(1월~4월) 해외직구 생활용품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간 보다 2배 이상(15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구체적인 품목별로는 바디클렌져가 240% 신장해 3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고 이어 ▲치약(224%) ▲칫솔(145%) ▲샴푸/린스(44%) ▲비누(16%) 순으로 나타났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높은 심리적 만족도를 자랑해 ‘힐링템’으로 주목 받았던 바스솔트도 4배 이상(350%) 대폭 늘었다.

이는 최근 생활, 세면용품 구매 시 무해성분에 관한 소비자의 관심 자체가 크게 증가한데다 적은 비용으로 일상의 행복을 추구하는 ‘소확행’ 트렌드의 확산으로 질 좋은 해외제품에 기꺼이 지갑을 여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세제류의 경우에도 우수한 세정력을 앞세워 두루 입 소문을 탄 바 있는 욕실주방세정제 판매가 10배 이상(944%) 늘었으며 뒤이어 ▲유리세정제(567%) ▲액체세제(430%) ▲섬유유연제(110%) 등 전반적인 해외직구 생활용품 구매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현호 G9 글로벌팀 팀장은 “과거 직구의 목적이 고가의 물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는데 있었다면 최근에는 생활용품도 질이 좋고 가성비가 우수한 상품을 골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것으로 그 개념 자체가 변화하고 있다”며 “해외여행 일반화 등으로 국외 생활용품이 친숙해진데다 온라인쇼핑을 통해 보다 간편한 직구가 가능해진 점도 한 이유”라고 말했다.

G9는 해외직구상품 가격에 관부가세와 해외배송비를 전부 포함시켜 가격을 명료화한 판매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추가비용을 고려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해외직구 제품도 직관적인 쇼핑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매번 입력해야 했던 개인통관고유번호 입력 절차도 최초 1회만 입력하도록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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