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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여성·청년 공천 50% 이상”…지방선거 2768명 공천 마무리

한국당 “여성·청년 공천 50% 이상”…지방선거 2768명 공천 마무리

기사승인 2018. 05. 2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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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발언하는 홍문표 사무총장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자유한국당은 24일 6.13지방선거에서 지방의원 10명 중 6명 이상을 여성과 청년으로 공천키로 했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15개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187명, 광역의원 681명, 기초의원 1885명 등 2768명을 공천했다고 밝혔다.

공천관리위원장인 홍문표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 국민보고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소개했다.

홍 총장은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만 따져도 여성과 청년, 정치신인의 공천자 비율은 광역의원의 경우 56.0%, 기초의원의 경우 65.8%”라며 “당초 목표로 한 50%를 웃도는 수치”라고 말했다.

홍 총장은 “정치적 소수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며 “특히 대구·경북 등 당이 우세한 지역을 중심으로 현역 교체율을 높여 정치신인들의 당선 가능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홍 총장은 “공천 과정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광주와 전북, 호남지역에서 후보자를 많이 배출하지 못한 것은 매우 안타깝다”며 “앞으로는 호남에 대한 배려와 지원, 다가가는 활동으로 한국당이 진정한 전국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65세 이상 노인 187명과 유공자 34명, 장애인 44명, 다문화가정 출신 2명 등을 공천했다. 이중 최고령은 1938년생인 경남 사천시 나선거구에 출마하는 이규윤 후보다. 최연소 후보는 1992년생으로 26세인 서울 동작구 비례대표 김혜림 후보자다.

홍 총장은 “오늘(24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20일간의 쉴틈 없는 레이스에 나서게 된다”며 “한국당 320만 당원들과 함께 붕괴된 서민경제, 흔들리는 자유대한민국을 바로잡아 청년의 일자리, 국민이 당당하게 설자리, 서민들이 편안하게 살자리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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